[클럽월드컵] PSG,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세를 이어 클럽월드컵도 접수할까?

2024-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 클럽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정상 등극에 도전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 ‘스타 플레이’보다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를 앞세운 PSG는 유럽을 넘어 세계 제패에 도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챔피언스리그의 상승세를 그대로 클럽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강점과 클럽월드컵 성적 전망, 그리고 참가 명단을 중심으로 2025 클럽월드컵의 PSG를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2025.06.02 - [경기정보] - [축구정보] 2025 피파 클럽 월드컵과 6월 특별 이적시장, 유럽 이적시장 판도가 바뀐다
2025.06.11 - [경기정보] - [클럽월드컵] 무관의 아쉬움 딛고 부활 시동! 맨시티, 클럽월드컵 전력 보강 총정리
챔피언스리그에서 증명된 PSG의 강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에 전술적 정체성과 조직력을 부여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과정에서 PSG는 ‘스타 개개인의 번뜩임’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 안정된 수비 밸런스를 기반으로 유럽 최강 클럽들을 꺾으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Vitinha의 경기 조율, Barcola와 Kvaratskhelia의 폭발적인 측면 돌파, Zaïre-Emery의 성숙한 중원 운영이 인상적이었고, 신예 Désiré Doué는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놀라운 점은, PSG가 클럽월드컵 참가 시점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 없이도 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쿼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승 이후 영입된 자바르니의 등록이 무산되며, PSG는 기존 멤버들로 월드컵 무대를 준비합니다. 이는 곧 팀의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단 신뢰도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PSG, 클럽월드컵 우승 가능성은?

프랑스 언론과 분석기관들은 PSG의 클럽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Opta는 PSG의 우승 확률을 18.5%로 평가하며, 이는 참가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17.8%), 바이에른 뮌헨(12.8%) 순으로 분석되었죠.
또한 PSG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유효 슈팅 점유율, 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측면 공격 성공률 등 다수의 전술 지표에서 유럽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클럽월드컵이라는 낯선 포맷과 환경에서도 PSG는 전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8강 이후 일정에서는 ‘한 방’이 있는 팀과의 맞대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 대상입니다. 특히 남미 챔피언이나 맨시티와의 4강, 결승에서의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PSG의 클럽월드컵 참가 명단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PSG 명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주전 스쿼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영입은 없으며, 대부분 2000년대 이후 출생의 젊은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해 미래지향적인 스쿼드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명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멤버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선수단 연령대가 매우 젊고, 다양한 포지션 자원들이 균형 있게 배치돼 있습니다.
No. | 이름 | 포지션 | 생년월일 |
1 | Gianluigi Donnarumma | GK | 1999‑02‑25 |
39 | Matvey Safonov | GK | 2001‑08‑27 |
80 | Arnau Tenas | GK | 2001‑03‑30 |
2 | Achraf Hakimi | DF (RB) | 1998‑11‑04 |
3 | Presnel Kimpembe | DF (CB) | 1995‑08‑13 |
4 | Lucas Beraldo | DF (CB/LB) | 2003‑11‑24 |
5 | Marquinhos | DF (CB, captain) | 1994‑05‑14 |
21 | Lucas Hernández | DF (LB/CB) | 1996‑02‑14 |
51 | Willian Pacho | DF (CB) | 2002‑01‑21 |
34 | Noham Kamara | DF (CB/RB) | 2007‑01‑22 |
9 | Gonçalo Ramos | FW | 1999‑06‑20 |
10 | Ousmane Dembélé | FW (RW/ST) | 1997‑05‑15 |
7 | Khvicha Kvaratskhelia | FW (LW) | 2001‑02‑12 |
29 | Bradley Barcola | FW | 2004‑01‑14 |
17 | Vitinha | MF | 2000‑02‑17 |
8 | Fabián Ruiz | MF | 1996‑08‑03 |
14 | Désiré Doué | MF/AM | 2005‑12‑06 |
87 | João Neves | MF | 2004‑04‑30 |
33 | Warren Zaïre‑Emery | MF | 2006‑01‑08 |
20 | Gabriel Moscardo | MF | 2005‑01‑03 |
19 | 이강인 | FW/MF | 2001‑02‑19 |
25 | Nuno Mendes | DF (LB) | 2002‑06‑19 |
24 | Senny Mayulu | MF | 2006‑05‑17 |
49 | Ibrahim Mbaye | FW/DF | 2005‑09‑08 |
다시 한 번 세계 무대 정상을 노리는 PSG

2025 클럽월드컵은 PSG에게 또 하나의 역사적 도전입니다. 스타 중심의 이미지를 벗고 팀으로 진화한 PSG, 그리고 ‘젊은 피’들이 이끌고 있는 유럽 챔피언의 새로운 도전이 이제 세계 무대에서 펼쳐지려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가, 혹은 또 다른 복병들이 PSG의 야망을 저지할 것인가.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PSG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