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프리미어리그가 대망의 피날레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25년 5월 26일 00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 vs 첼시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벌이는 최종전이기 때문입니다.
양 팀 모두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혹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까지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최고의 승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전술적 포인트와 주요 변수, 예상 라인업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순위 및 경기 중요성
첼시는 승리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으며, 노팅엄 역시 자력은 어렵더라도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4위권 진입이 가능합니다. 반면 무승부 또는 패배 시 유로파 혹은 컨퍼런스리그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 : 홈에서 강한 팀
노팅엄은 시티 그라운드에서 18경기 9승 5무 4패, 32점을 기록하며 리그 홈 성적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웨스트햄을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 경기를 통해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전술적 포인트
- 조직적인 수비 라인: 브라질 센터백 무릴로와 밀렌코비치가 이끄는 수비는 타이트한 라인 유지와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 역습 전개: 모건 깁스-화이트가 중심이 되는 역습은 빠르고 직선적인 공격 흐름이 특징이며, 크리스 우드가 이를 마무리합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4-2-3-1)
- GK: 마츠 셀스
- DF: 니코 윌리엄스, 밀렌코비치, 무릴로, 올라 아이나
- MF: 상가레, 도밍게스
- AMF: 허드슨-오도이, 깁스-화이트, 엘랑가
- FW: 크리스 우드
결장자 및 주의 요소
- 타이워 아워니이(부상으로 시즌 아웃)
- 무릴로는 최근 근육 통증으로 출전 여부 불투명
첼시 : 원정 약점 극복이 관건
첼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원정에서는 7승 4무 7패(25점)로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2025년 이후 원정 승리가 없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공격의 핵심은 단연 콜 팔머. 그는 이번 시즌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하지만 최전방 자원인 니콜라스 잭슨이 징계로 결장하고, 은쿤쿠와 마르크 기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9세 신예 타이리크 조지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술적 포인트
- 점유율 축구: 마레스카 감독은 빌드업 중심의 점유율 전술을 구사하며 측면 풀백 활용 빈도가 높습니다.
- 중앙 집중 공격: 팔머, 산초, 마두에케를 중심으로 중앙 지역에서의 빠른 패스 전개가 주요 무기입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4-2-3-1)
- GK: 로베르트 산체스
- DF: 리스 제임스, 찰로바, 콜윌, 쿠쿠렐라
- MF: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 AMF: 마두에케, 팔머, 산초
- FW: 타이리크 조지
결장자 및 변수
- 잭슨(징계), 은쿤쿠, 기우(부상)
- 10대 유망주 조지의 컨디션과 경기 집중력 여부
전술적 매치업 및 핵심 변수
이 경기의 핵심은 노팅엄의 단단한 수비와 역습 vs 첼시의 점유율 기반 전술의 충돌입니다.
- 중앙 미드필드 싸움: 깁스-화이트와 팔머의 창의성 대결은 경기 리듬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 측면 전개: 첼시는 제임스와 쿠쿠렐라의 오버래핑으로 공간을 노리지만, 노팅엄의 풀백은 수비 우선 전략으로 차단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홈 vs 원정: 노팅엄은 홈 경기당 평균 승점 1.78점을 기록 중인 반면, 첼시는 원정 경기에서 1.39점에 그쳤습니다. 심리적으로도 노팅엄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 조지 vs 우드: 타이리크 조지의 패기와 크리스 우드의 경험은 전방에서 확실한 대비 포인트입니다.
결론: 한 골이 유럽 무대를 바꾼다
이 경기는 단순한 3점 싸움이 아닙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거대한 보상이 걸려 있으며, 승패에 따라 다음 시즌 팀의 방향성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팅엄은 홈에서의 탄탄한 조직력과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고, 첼시는 파머 중심의 점유율 축구로 이를 제어하려 할 것입니다. 작은 실수 하나, 혹은 한 골의 차이가 유럽 무대의 티켓을 갈라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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