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는 단연 피오렌티나입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놓고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는 그 중심에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모이세 켄(Moise Kean)입니다.
오랜 부침 끝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그는
피오렌티나 돌풍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이세 켄은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은 유망주였습니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빠른 발과 탄탄한 피지컬,
직선적인 돌파 능력까지 갖추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했고,
여러 클럽을 거치며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피오렌티나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그가 여전히 중요한 선수임을, 그리고 다시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모이세 켄 선수 프로필
이름 | 모이세 켄 (Moise Kean) |
출생년도 | 2000년 2월 28일 |
국적 | 이탈리아 |
출생지 | 이탈리아 베르첼리 |
포지션 | 공격수 (스트라이커, 윙어) |
키 / 몸무게 | 183cm / 72kg |
주요 소속팀 | 유벤투스, 헬라스 베로나, 에버턴, PSG, 피오렌티나 |
국가대표 | 이탈리아 A대표팀 |
🌱 유벤투스가 키운 금쪽같은 유망주
모이세 켄은 유벤투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구단 역사상 가장 촉망받는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세리에A 최초의 2000년대생 출전 및 득점자라는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기대는 때때로 선수에게 짐이 되기도 합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헬라스 베로나로 임대되었고,
이곳에서 당시 한국의 이승우 선수와 함께 뛰며 프로 무대에 적응해 나갔습니다.
피지컬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슈팅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기복과 집중력 문제가 종종 지적되며 성장에는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 해외 진출,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탈리아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 경기 운영 방식의 차이로 인해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프랑스 명문 PSG에 임대되어
네이마르, 음바페 등과 함께 뛰며 다시금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이전만큼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지는 못했고,
출전 시간도 점차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피오렌티나로의 이적은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전술적으로 자유를 주는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 체제 아래에서
모이세 켄 선수는 다시금 공간 침투와 빠른 템포 속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간을 창출하고,
직접 마무리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활용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강점: 직선적인 움직임과 공간 창출, 피지컬, 멘탈 회복
모이세 켄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직선적인 움직임’입니다.
불필요한 볼터치 없이 빠르게 전진할 수 있는 능력,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는 센스는
그를 더욱 위협적인 공격수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피지컬이 뛰어나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고,
공중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멘탈 회복’이 눈에 띕니다.
과거의 기복 많던 모습 대신,
지금은 팀 플레이에 충실하며 집중력 있는 움직임으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발 출전한 그는 감각적인 득점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그가 다시 국가대표급 선수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 앞으로의 기대: 피오렌티나에서의 재도약
피오렌티나는 현재 세리에A에서
가장 빠른 템포와 높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팀 중 하나입니다.
모이세 켄 선수는 이런 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리는 자원입니다.
전방 압박, 빠른 역습 전개,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갖추며
피오렌티나가 시즌 후반부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유망주’라는 타이틀이 짐으로 작용하지 않게 된 지금,
그는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모이세 켄 선수의 진짜 축구 인생은
어쩌면 지금부터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 결론 : 유소년 시절의 기대, 좌절, 방황, 그리고 복귀까지.
모이세 켄 선수는 그 모든 과정을 겪으며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모이세 켄의 피오렌티나에서의 활약은
그의 재도약을 상징하며, 이탈리아 축구의 미래가
여전히 그의 발끝에서 빛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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