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보

[세리에A] 인터밀란과 나폴리, 2024-25 세리에A 우승 경쟁 분석 : 전술부터 일정·키플레이어까지

Demian Soccer 2025. 4. 26. 10:15
728x90


이탈리아 세리에 A 2024-25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양 팀은 승점 71점으로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스쿠데토 플레이오프 제도는 우승 경쟁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시즌 종료 후 단판 승부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두 팀의 감독 전술, 남은 일정, 핵심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부상자 명단을 중심으로 우승 가능성을 심층 분석합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명장 간의 경쟁

시모네 인자기(인터밀란)


인자기 감독은 3-5-2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되, 유동적인 중앙 미드필더 운용과 스위칭 플레이, 윙백의 전진을 활용해 전술적 다양성을 부여합니다. 특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의 투톱은 전환 속도와 침투력에서 뛰어난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최근 인터밀란은 2025년 4월 24일,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에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인자기 감독의 트레블 도전은 무산되었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나폴리)

 

콘테 감독은 전통적으로 3백을 고수하던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전술로 채택해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3-4-3이나 3-5-2로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전략적 진화가 인상적입니다.

루카쿠, 맥토미니처럼 콘테의 시스템에 최적화된 자원들을 영리하게 활용하며, 전술적 디테일이 더 깊어진 모습입니다.


남은 경기 일정: 나폴리의 일정 우위

양 팀의 남은 리그 일정을 비교해보면, 나폴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폴리는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많아 승점 확보에 유리한 반면, 인터밀란은 AS로마, 라치오와 같은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챔피언스리그 병행으로 인해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밀란 남은 일정(한국시간 기준)

대회 상대팀 경기일
세리에 A AS로마 4월 27일
챔피언스리그 4강 FC 바르셀로나 (1차전) 5월 1일
세리에 A 베로나 5월 4일
챔피언스리그 4강 FC 바르셀로나 (2차전) 5월 7일
세리에 A 토리노 5월 11일
세리에 A 라치오 5월 18일
세리에 A 코모 5월 25일
코파 이탈리아는 4월 24일 AC 밀란전 패배로 탈락, 3~4일 간격으로 계속되는 경기로 피로 누적 가능성 높음.

 

나폴리 남은 일정(한국시간 기준)

대회 상대팀 경기일
세리에 A 토리노 4월 28일
세리에 A 레체 5월 4일
세리에 A 제노아 5월 11일
세리에 A 파르마 5월 18일
세리에 A 칼리아리 5월 25일

나폴리는 유럽 대회와 국내 컵대회 일정이 없어 리그에만 전념 가능.


양 팀의 핵심 선수 분석

인터밀란: 마르쿠스 튀랑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마르쿠스 튀랑은 이번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허벅지 근육 피로로 인해 부상 이슈가 발생하였으며, 복귀 시점은 4월 27일 AS로마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12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튀랑의 부재 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나폴리: 로멜루 루카쿠 & 스콧 맥토미니

 

루카쿠는 이번 시즌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테 감독과의 호흡이 뛰어나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능력에서 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득점력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최근 엠폴리전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명단 및 예상 복귀 시점 (4월 24일 기준)

선수 부상 복귀시점
인터밀란 마르쿠스 튀랑 허벅지 근육 피로 4월 27일 AS 로마전 복귀예상
나폴리 다비드 네레스 종아리 근육 부상 5월 18일 칼리아리전 복귀예상

 

결론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2024-25 시즌 세리에 A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밀란은 트레블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입니다. 챔피언스리그 병행으로 빡빡한 일정의 부담 속에서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꾸준한 득점력과 마르쿠스 튀랑의 복귀가 가시화된다면 반등의 여지가 있습니다. 인자기 감독 특유의 유연한 전술 운영도 일정에 따른 피로 누적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는 장점입니다.

반면, 나폴리는 유럽 대항전 부담이 없어 리그에 전념할 수 있으며, 루카쿠와 맥토미니라는 콘테 감독의 전술 철학에 최적화된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4백 전술을 기본으로 삼되, 경기 상황에 따라 3백 전환을 병행하는 등 과거에 비해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이는 치열한 우승 싸움에서 변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세리에 A에 새롭게 도입된 스쿠데토 플레이오프 제도는 우승 경쟁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요소입니다. 최종 라운드까지 승점이 같을 경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만큼 모든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일정과 체력 여건, 전술 유연성, 핵심 선수의 활약 여부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스쿠데토의 향방은 아직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며, 마지막까지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가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728x90
댓글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