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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뜨거운 마무리, 유럽 강호를 향한 도전! 도르트문트 vs 울산 클럽월드컵 빅매치 프리뷰

Demian Soccer 2025. 6.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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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6일(목) 오전 4시, 미국 TQL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도르트문트와 울산의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은 각기 다른 동기를 지닌 두 팀의 명운을 가를 마지막 승부입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도르트문트와,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울산의 맞대결은 단순한 순위 싸움을 넘어 전술적 집중력과 팀의 조직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도르트문트의 확실한 우세 속, 유종의 미를 노리는 울산

 

이번 경기는 전력 차가 뚜렷한 대진으로 평가됩니다.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는 앞선 경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꺾고 1승 1무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반면 울산은 선다운스와 플루미넨세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울산에게 이 경기는 결코 의미 없는 소모전이 아닙니다. 클럽월드컵 한 경기 승리 시 약 28억 원의 보너스가 지급되는 구조 속에서, K리그 대표로서 유럽 강호를 상대로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한 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김판곤 감독

특히 김판곤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며 ‘유종의 미’라는 키워드를 반복하며 선수단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들도 3경기 연속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할 경우, 국내 팬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전술적 집중력과 조직력 회복을 통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르트문트의 파괴적 공격 vs 울산의 조직적 수비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단연 ‘도르트문트의 파괴적인 공격력’과 ‘울산의 수비 집중력’ 간의 충돌입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주축 공격수 세루 기라시(Serhou Guirassy)와 측면 스피드가 뛰어난 카림 아데예미(Karim Adeyemi), 중원의 브란트(Julian Brandt) 등을 중심으로 다득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Guirassy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 감각을 입증했으며, 클럽월드컵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은 전술 시스템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경, 수비 숫자를 늘려 도르트문트의 강한 압박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은 조직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최전방 결정력 부재와 중원 압박 부족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원상의 스피드, 에릭의 결정력 등 전방 자원들은 한 번의 반격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카드입니다. 특히 울산은 경기 중 ‘쿨링 브레이크’가 있는 혹서 환경에서 경기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체력 분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김영권, 트로야크 등을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이 라인을 내리지 않되, 공간을 최소화하는 전술적 수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 전망: 압도적 전력 vs 절실함의 충돌


독일 언론들은 “도르트문트가 조 1위 확정을 위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과 속도를 주도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특히 기후 환경과 로테이션 문제를 고려할 때, 전반 중반 이전에 경기를 리드하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옵니다.

 

반면 국내 언론은 “울산의 가장 큰 무기는 절실함과 정신력”이라며, 비록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국내 리그를 대표해 유럽 강호를 상대로 당당한 경기력과 유효슈팅 생산, 1골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언론들은 “울산이 한 골을 넣는 순간, 경기 양상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골 여부에 따라 경기 전체의 템포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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