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떼아트르 뒤 샤틀레에서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립니다. 지난 시즌,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과연 누가 이 황금빛 트로피를 들어 올릴 주인공이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롱도르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간략히 소개한 뒤, 2024-25 시즌 기준으로 유럽 언론과 축구 통계를 종합해 선정한 수상 유력 후보 TOP 5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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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란 무엇인가?
발롱도르(Ballon d'Or)는 프랑스의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1956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 개인상입니다. 초기에는 유럽 국적 선수에게만 수여됐지만, 1995년부터 유럽 클럽 소속 외국 선수, 2007년부터는 전 세계 선수로 수상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선정 방식은 FIFA 랭킹 상위 100개국에서 선출된 기자단이 30명의 후보 중 10인을 투표해 점수를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하게 됩니다. 2022년부터는 시상 기준이 ‘한 해’ 단위가 아닌 ‘전 시즌(8월~7월)’ 기준으로 바뀌었습니다.
2025 발롱도르 유력 후보 TOP 5
5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희박한 포지션이지만, 돈나룸마는 예외적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21세이브, 실점 최소, 클
린시트 5회라는 수치는 PSG의 첫 우승을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야신 트로피 수상은 유력하며, 발롱도르에서도 최종 후보 Top 5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수상한다면, 레프 야신 이후 두 번째 골키퍼 수상자가 됩니다.
4위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살라는 리버풀에서 34골 23도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임을 입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개인 득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 16강 탈락하며 유럽 무대 성과가 약했던 점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서 감점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위 하피냐 (FC 바르셀로나)
야말과 함께 바르사의 공격을 이끈 브라질 출신 윙어 라피냐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입니다. 그는 시즌 31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야말이 창의성과 드리블을 보여줬다면, 라피냐는 꾸준함과 결정력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는 점은 평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위 라민 야말 (FC 바르셀로나)
불과 17세의 나이지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윙어로 자리잡으며 라리가와 국왕컵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시즌 14골 16도움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임팩트 있는 활약이었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A매치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발롱도르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 언론은 “미래가 아닌, 이미 현재를 바꾸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1위 우스만 뎀벨레 (파리 생제르맹)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꼽히는 인물은 단연 PSG의 우스만 뎀벨레입니다. 2024-25 시즌 동안 총 2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트레블(리그1, 프랑스컵, 챔피언스리그)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UEFA가 선정한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 속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뎀벨레는 수상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 시즌, 발롱도르는 전술과 철학의 보상
이번 시즌 발롱도르 논의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개인 기록이 아닌, 팀 내 전술적 기여도와 철학적 전환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PSG의 조직적 성공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리더십 아래 이뤄졌고, 그 시스템 속에서 뎀벨레와 돈나룸마는 빛났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야말과 하피냐 중심의 시스템이 성과를 냈고, 리버풀은 살라 중심으로 재도약했습니다. 2025년 발롱도르는 단순한 MVP 선정이 아닌, 축구의 방향성과 팀 성공을 함께 비추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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